여름철건강관리

[2025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법과 응급처치 총정리

Glim 2025. 7. 10. 16:46

“햇볕이 뜨겁다 못해 아프다”…
매년 기록을 경신하는 여름 기온, 우리 몸은 과연 안전할까요?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으로 인해
2025년 7월

작년 7월 20일경부터 있었던 폭염주의보 보다 올해는 약 12일 정도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폭염 속에서도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방법,
그리고 온열질환 발생 시 꼭 알아야 할 응급처치법까지 정확히 알아두세요.


☀️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생기는 다양한 질병을 말합니다.
주요 온열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

  • 열사병 (Heat Stroke) : 체온 40도 이상 상승, 의식 저하
  • 열탈진 (Heat Exhaustion) : 탈수, 두통, 어지러움, 무기력감
  • 열경련 (Heat Cramp) : 근육통, 복통, 땀 과다
  • 열실신 (Heat Syncope) : 갑작스런 혈압 저하로 인한 실신
  • 열발진 (Heat Rash) : 땀구멍 막힘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이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열사병입니다.
심할 경우 혼수상태나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응급질환이므로 조기 대처가 필수입니다.


📉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

누구나 온열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 노인, 영유아: 체온 조절 능력이 낮음
  • 만성질환자: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자
  • 야외근로자, 운동선수: 장시간 고온 환경에 노출
  • 음주자, 수면 부족자: 체내 수분 대사 저하
온열질환 예방법 

폭염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1. 하루 1.5~2L 수분 섭취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미리미리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단, 카페인·알코올음료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외출은 오전 10시~오후 4시 피하기
   이 시간대는 태양열이 가장 강하므로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3. 밝고 통풍 잘 되는 옷 입기 땀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 면 소재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4. 에어컨 사용 시 실내외 온도 차는 5~7℃ 이내 냉방병과 혈압 급변을 방지
   냉찜질 및 선풍기 활용 겨드랑이, 목 뒤, 사타구니 등에 찜질을 하면 체온 하강에 효과적입니다.

5. 폭염경보 문자, 기상청 알림 확인
 더위가 심한 날은 온열질환 주의보에 따라 생활계획을 조정하세요.

 

🚑 온열질환 응급처치법

누군가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다면,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1. 시원한 곳으로 이동

- 즉시 그늘이나 냉방된 실내로 옮깁니다.

- 옷을 느슨하게 풀어 통풍을 돕습니다.

 

2. 체온 낮추기

- 얼음팩이나 젖은 수건을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위에 대줍니다.

- 가능하면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게 합니다.

 

3. 수분 공급 (단, 의식이 있을 때만!)

- 미온수나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마시게 합니다.

- 의식이 없을 경우 절대 입으로 물을 주지 마세요!

 

4. 119 신고

- 열사병 의심 시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 구급대 도착 전까지 응급처치를 계속합니다.


🌡️ 실내에서의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에어컨이 없는 환경에서는 실내 폭염도 위험합니다.
특히 노인 혼자 사는 가정에서 열사병이 자주 발생합니다.

 

- 커튼, 블라인드로 햇볕 차단

- 창문을 양방향으로 열어 자연 통풍

- 선풍기를 문 쪽으로 돌려 외부 열기 배출

-  에어컨 없을 경우, 지하철역·도서관·무더위쉼터 등을 적극 활용


📌 

폭염은 단지 더운 날씨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재난입니다.
올바른 정보와 준비된 행동만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올여름은 단순히 "참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똑똑하게 이겨내는 건강한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