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건강관리

장마철 실내 습도 조절 & 쾌적한 여름 집콕 환경 만들기

Glim 2025. 6. 20. 15:14

무더운 여름보다 더 끈적이고 불쾌한 시기가 있다면 바로 ‘장마철’입니다.
 
연일 비가 내리는 이 시기에는 실내 습도가 70~90%까지 치솟으면서 불쾌지수는 물론, 곰팡이, 세균 번식 등 건강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마철 실내 습도 조절 방법부터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생활 팁까지, 누구나 실천 가능한 정보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왜 장마철엔 습도 조절이 필요할까?

- 건강 문제
  고습 환경은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세균의 번식에 최적 환경입니다. 그로인해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생활 불편 
  빨래가 마르지 않거나, 침구류가 눅눅해지고, 벽지나 가구에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 냄새 문제 
  실내 공기가 축축해지면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어 청결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장마철 실내 습도 조절 방법 5가지

1. 제습기 or 에어컨 제습 기능 활용

-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자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제습기는 원하는 습도로 설정이 가능하고, 에어컨의 제습 기능은 전력 소비를 줄이며 동시에 시원함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빨래는 최소화하여 빨래량을 줄이고, 세탁건조기의 도움을 받으면 좋습니다.
 

  적정 실내 습도는 45~60%가 이상적입니다.


2. 자연 환기보다 ‘건조한 시간대’에 창문 열기

- 장마철에도 잠깐 해가 나거나 비가 멈춘 시간대를 활용해 창문을 열어 환기하세요.
 
- 한 번에 모든 창문을 여는 것보다는 맞바람이 통하는 방향으로 10~15분 환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신문지 & 숯을 활용한 자연 제습

- 신문지를 신발장이나 서랍, 욕실에 넣으면 습기 흡수에 효과적입니다.
 
- 숯이나 대나무 숯은 습기를 흡수하고 냄새까지 제거하는 천연 제습 아이템입니다. 
 

4. 실내 빨래는 한 곳에 집중하고 환풍기 돌리기

- 장마철 빨래는 실내에서 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집 안 곳곳에 널면 습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 가능한 한 하나의 공간에 몰아서 제습기를 틀거나 환풍기를 사용해 습기 배출을 유도하세요.
   
 

 
 

장마철 세탁 기본 수칙

1. 빨래는 쌓아두지 말고 자주 하기
습한 날일수록 빨래는 쌓일수록 악취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가능한 하루에 한 번씩 소량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세제보다 ‘삶거나 살균 기능’ 활용
일반 세제로는 꿉꿉한 냄새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온 세탁(60도 이상) 또는 삶는 기능을 이용하면 냄새 원인을 없애기 좋습니다. 세탁기 살균 코스도 주기적으로 돌려주세요.

3. 헹굼 단계에서 식초 or 베이킹소다 활용
마지막 헹굼 단계에 식초 한 스푼을 넣으면 냄새 중화와 세균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도 살균 효과가 있어, 수건 세탁에 활용하면 좋아요.

4. 섬유유연제는 적게 or 사용 자제
향으로 냄새를 덮는 것은 일시적일 뿐. 습한 날에는 섬유유연제가 오히려 빨래를 덜 마르게 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어요.

5. 세탁 후 즉시 꺼내서 건조
세탁 후 바로 널지 않고 세탁기에 오래 방치하면 냄새가 쉽게 발생합니다. 세탁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빨래를 꺼내는 습관, 꼭 들이세요! 
그리고, 가전제품 도움을 받아 건조기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 실내 건조할 때 빨래 냄새 없이 잘 말리는 방법

1. 제습기 or 에어컨과 함께 건조
실내에 널어놓은 빨래는 반드시 제습기 또는 에어컨 제습 모드와 함께 말려야 합니다. 빨래 가까이에 제습기를 놓고, 2~3시간 집중 건조하는 것이 핵심!

2. 선풍기 방향은 ‘대각선’으로!
바람을 빨래에 직접 쏘는 것이 아니라, 공기 순환을 위한 대각선 방향으로 두면 더 잘 마릅니다.

 3. 공간을 넓게! 겹치지 않게!
옷과 옷 사이 간격은 최소 5~10cm. 겹치거나 접힌 채 널면, 해당 부분은 절대 마르지 않습니다. 특히 바지 주머니, 후드티 안쪽은 꼭 펴주세요.

 4. 욕실 건조보다 거실 or 창가 추천
욕실은 습기가 이미 가득한 공간입니다. 통풍이 잘 되는 창가, 거실 쪽에서 건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5. 베이킹소다와 식초 활용

- 베이킹소다는 냄새 제거 및 제습 기능이 있어 신발장, 옷장, 욕실에 두기 좋습니다.
- 식초를 물에 희석해 분무기에 담고 천이나 카펫 등에 뿌리면 살균과 악취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한 인테리어 & 생활 습관 팁

 1. 방마다 온·습도계 설치하기

-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관리 방법은 없습니다.
- 습도가 65% 이상이면 제습기 가동 신호로 삼으세요.
 

2. 곰팡이 방지제 활용 & 틈새 청소

- 장판 밑, 가구 뒷면 등 습기가 쉽게 고이는 곳은 곰팡이 방지제를 뿌리고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세요.
- 특히 침대와 벽 사이에 10cm 이상의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습기 많은 물건은 비닐 포장 금지

- 포장재는 내부 습기를 더 가두어 곰팡이의 원인이 됩니다.
- 계절 옷, 이불 등을 보관할 때는 통기성이 있는 천 포장재압축팩에 제습제 동봉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4. 카펫, 러그는 최소화

- 푹신한 섬유 소재는 습기와 먼지를 쉽게 흡수합니다.
- 장마철에는 가능하면 러그나 카펫을 걷어내고 바닥을 자주 닦는 것이 쾌적한 환경 유지에 좋습니다.


 함께 실천하면 더 좋은 생활 팁

구분 실천 항목
청소 욕실/베란다 곰팡이 제거
환기 맞바람 환기 & 환풍기 사용
소품 활용 숯, 제습제, 베이킹소다 배치
측정 온습도계 확인
 

마무리하며: 장마철 습도는 관리가 핵심!

장마철은 누구에게나 피곤하고 꿉꿉한 시기지만,
습도 관리를 잘하면 오히려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오늘 소개한 팁들을 잘 실천하셔서,
올여름엔 쾌적하고 상쾌한 집에서 지내보세요!